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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아이들,  함께여서 더욱 감사했던 예천 <의로운해 청년2부 김선지 청년(회장)>

 

  한 번 더 앵콜처럼 가게 된 예천 국내단기선교를 통해, 지난 2월에 만났던 아이들을 6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아이들이 우리 청년 선생님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기억하고 반갑게 불러주는 모습을 보며, 선교의 시작부터 마음이 참 뭉클했습니다. 다시 만난 아이들의 얼굴에는 여전히 밝은 미소가 있었고,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그 모습이 참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 만남이었기에 지난번보다 아이들의 일상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고, 중·고등학생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댈 어른이 많지 않은 시골 교회의 아이들이 외롭고 힘든 시간을 걸어가고 있음에도 그 아이들의 입에서 하나님의 이야기가 나오는 모습을 보며 참 예쁘고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과 일대일의 시간을 가져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속으로 계속 기도했습니다.

  ‘이 아이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버겁지 않기를.’
  ‘우리에게 환하게 웃어주는 그 미소를 잃지 않기를.’

  부족한 우리이지만 아이들이 마음을 열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어 준 것으로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에게 유진숙 목사님이 곁에 있음이 너무 감사했고 아이들에게 목사님이 힘이 되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언젠가는 지금의 아이들이 자라 목사님에게도 힘이 되어 주는 모습이 되기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교를 통해 아이들뿐 아니라 함께한 공동체의 소중함과 기쁨도 깊이 경험했습니다. 앞서 나눈것처럼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아이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며, 때로는 함께 웃고 즐거워하는 모든 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혼자였다면 할 수 없었을 일들을 함께였기에 할 수 있었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섬길 수 있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선교의 자리가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가 함께 사랑을 나누고 하나 됨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목사님이 주신말씀인 처음부터 끝까지 돌아보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살아 계심이 분명하게 드러난 요셉의 삶처럼 예천의 아이들도 지금의 환경이나 어려움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을 따라 형통하게 걸어가기를 소망하고 기도할것입니다.

  언젠가 이 아이들이 밤하늘에 수놓인 별들처럼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는 믿음의 사람들로 자라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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