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2012.10.28] 여호와 삼마 하나님 (861예친 허미경)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
불면으로 깬 세달 전 어느 이른 새벽에 극동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이사야서 54장 10절~ 말씀에 저는 삼 년 전 처음 하나님을 만나서 위로를 받았던 때를 기억하며 암담한 상황에서도 거기 계시는 하나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하나님, 도대체 어디까지 입니까? 믿기 전보다 오히려 더 많은 시험이 다가옴은 왜입니까?
저도 하나님께 신뢰받는 자가 되어 주님 기뻐하시는 일도 하고 싶은데 제 힘든 주변 상황에서 왜 벗어나게 해주시지 않으신가요? 하나님, 지금은 어디 계신가요?
하루에 두 세 병원을 다녀야 할 정도로 유난히 잦았던 잔병치레와 깊은 불면증, 공황장애에 시달리던 저는 친정어머니의 치매 간병과 가정경제에 대한 책임 등으로 인한 불안감과 원망, 육체적인 무기력으로 인해 지칠 대로 지친 나머지, 다만 쉬기만 할 목적으로 과감하게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당분간은 저의 편안만을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채 사흘이 되지 않아 평소 감기 한 번 앓지 않던 남편의 4기암 상황을 또다시 맞게 되었습니다.
너무 늦게 주님께로 돌아온 어리석음에 대한 주님의 책망이신가?
예전보다 육체적 정신적 고난이 심해짐은 웬일인가?
그 혼란과 힘든 상황을 지나던 날 동안 고마우신 많은 분들의 간절한 기도로 버틸 수 있었으며, 저는 어떤 고난에도 하나님의 저에 대한 뜻이 계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제 인생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신다는 축복의 확신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구원이 시급하나 주님을 너무나 강하게 부정하는 남편의 강퍅함을 두고 하나님께 물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범사에 정한 기한과 때가 있다." 라는 말씀을 주셨으며 수면제를 먹고도 잠을 못 이룬 한밤중에 예전에 제가 처음으로 눈물 흘리고 성경을 읽으며 위로를 얻었던 말씀을 방송을 통해 다시 들려주시며 늘 거기에 계시는 하나님을 확인시켜주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질 것은 대충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는 눈에 가린 것이 많아 못 보는 것이 너무도 많음을 깨달았고, 고난으로 인해 땅바닥으로 머리를 파묻을 때 하늘이 보임을 경험했습니다.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하신 것처럼 나의 어려운 몇 가지 상황보다 제가 가진 축복이 너무나 많은 것을 이 과정이 아니었더라면 어떻게 알았을까요?
제가 문을 두드리면 빗장을 열어주시고, 제가 미끄러진다고 아우성치며 어디계시냐고 물을 때 언제나 거기 계시는 여호와삼마의 하나님을, 저는 주변 상황이 힘든 요즈음 강하게 경험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실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제 자아를 더 부수어 주시고 쪼아주셔서 저를 다시 만들어 주시고, 오늘도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옵소서!. 󰡑아멘.

<가족: 백낙호, 원준, 원규>
제목 날짜
[2011.03.06]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320예친 권영미집사)   2011.03.09
[2011.03.13]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862예친 위윤진성도)   2011.03.14
[2011.3.20] 나를 위로하시고 동행하시는 놀라운 주님(142예친 김연희 집사)   2011.03.21
[2011.3.27]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420예친 강미선b성도)   2011.03.26
[2011.4.3]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길 소망하며....(542예친 박은혜성도)   2011.04.02
[2011.4.10]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러 주시는 나의 하나님(861예친 이순애b권사)   2011.04.10
[2011.4.17] 세 아버지(231예친 이경환)   2011.04.17
[2011.4.24] 평안과 놀라운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442예친 김태복b성도)   2011.04.24
[2011.5.1] 나를 끝까지 놓지 않으신 주님(청년2부 정진철)   2011.05.01
[2011.5.8]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이유(734예친 한진 집사) (1)   2011.05.07
[2011.5.15] 온 몸을 다해 섬길 때까지(114예친 김홍기 성도)   2011.05.14
[2011.5.22] 나의 영원하신 중보자(321예친 이상명집사)   2011.05.22
[2011.5.29] 사랑의 떡국 한 그릇(343예친 조미순성도)   2011.05.29
[2011.6.5] 보고 싶은 아버지, 천국에서 만나요(726예친 구성숙 집사)   2011.06.05
[2011.6.12]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람으로...(110예친 이상훈 성도)   2011.06.12
[2011.6.19] 새로운 신앙의 둥지 (311예친 김연기 집사)   2011.06.18
[2011.6.26]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611예친 김종만 성도)   2011.06.26
[2011.7.3] 우리의 가정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 (734예친 이상대 집사)   2011.07.03
[2011.7.10] 죄와 사망의 삶에서 생명과 성령의 삶으로 (221예친 권유경 집사)   2011.07.15
[2011.7.17] 찬양의 이유가 되시는 하나님 (425예친 김미진 집사)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