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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범강의노래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이라는 핑계로 회사일을 1순위로 두었던 저에게는 신앙은 그냥 갖춰야할 마음일 뿐 삶속에서 점점 후순위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는 안된다 안된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참석하고 나누고 싶은 마음을 생기게 한 곳이 저희 114예친입니다.

이런 저희 114예친 가족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냥 모르는 사람으로 골목길에서 마주쳤다면 눈길을 피하고 고개 숙이며 한쪽 길을 내어드렸을 것 같은 우리 안태호순장님. 이제는 순장님의 웃음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모임에도 비협조적이고 잘 따라주지도 않는 남자들 모임이지만 짜증이나 강요는 전혀 없습니다.

 “집사님 괜찮습니다. 힘내십시오. 기도하겠습니다.”
 교회 이곳저곳에서 자신의 시간을 쪼개가면서 일하시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 움직이는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순장님을 만난게 저희 예친의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큰덩치와 건설회사 대표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게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해서 유년부에서 은사를 발휘하고 계시는 김상호집사님.

바쁜 일상가운데도 항상 모임을 사모하시고 입속에 찬양이 떠나지 않는 미소가 멋지신 선생님이십니다.


 오로지 예친나눔시간의 마지막기도제목은 사모님의 신앙회복 밖에 없으셨던 로맨티스트 배진호집사님.

예친모임을 같이 한 몇년동안의 기도제목이었던 일이 이번에 이루어져 두분이 함께 예배드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다시 교회로 나온 한번이 중요한게 아니라며 기도를 부탁하시는 모습 속에서 진정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철학자 느낌이 물씬 나시는 이상훈집사님. 성경지식이 상당하시고 공부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질문자체가 상당히 철학적으로 들릴 때가 많았지만, 집사님의 이런 질문을 통해 예친나눔이 한층 더 깊이가 있어진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작년에 저희 예친에 배정되었지만 차기 순장님 느낌이 물씬 나시는 임대호집사님.

다른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다 옮겨오시면 교회일에 좀 소홀히 하게 되고 뒷전에서 지켜보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바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역시 신앙생활은 주위사람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올해 저희 예친으로 배정된 김정훈집사님.

공무원생활의 딱 짜여진 일상과 관계로 인해 신앙생활에 고민이 많으셨다라는 집사님인데, 나눔을 하다보면 누구보다 신앙의 기준을 갖고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오히려 더 견고한 신앙을 갖고 계신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하고자하면 반드시 해내는 김서년집사님.

모태신앙이라 그런지 항상 기도로 준비하셔서 그런지 어떤 일에 있어서도 어떤 결정에 있어서도 흐트러짐 없이 빠른 결단을 내리는 모습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준 집사님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친분위기 메이커 막내 김주현 집사님.

털털한 모습과 웃음으로 모임가운데서는 힘든 내색을 하진 않지만, 힘든 직장생활 가운데 오로지 가족만 생각하며 신앙을 지킬려고 부던히 노력하는 모습 속에 하나님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하는 집사님입니다.


 처음 예친소개글을 적으라 그랬을 때 이런글을 써본적도 없고 어떤식으로 써야할지 막막했는데, 예친식구들 한분 한분 떠올리며 적을려니 오히려 더 자랑하고 싶어서 지면이 모지랄 지경이네요.^^

이런 예친가족들과 매주 목요일 순장님의 주도하에 다양한 모임을 가지며 놀때는 놀고, 먹을때는 먹고, 성경공부할때는 ... ,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또하나의 가족 ‘예친’과 함께 보다 풍성한 삶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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