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너는 나의 복! 블레싱 사랑부<권명숙 성도>

KakaoTalk_20180607_101823742.jpg

내일교회 사랑부와 저희 가족의 인연은 지금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제 딸 예진이가 어릴 적  양경애 집사님을 만나면서입니다. 그때 당시 사랑부는 현재 별관에 위치해 있었는데, 그 때부터 사랑부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을 수 년 동안 차량봉사로 데리고 다니시며, 사랑으로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봉사해주신 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제가 지금 교회에서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씨를 뿌려주신 분들이 그 때의 그분들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사실, 저희 애가 어릴 적 사랑부를 다녔기에 또, 친분이 있던 사랑부 어머님들도 많았기에 여러 번 교회행사에 새신자로 초대를 받아 교회에 오기도 했었지만, 당시에는 제 마음에 간절함이 없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에 교회에 다녔던 적은 있어서 교회가 익숙한 곳이기는 했지만, 마음은 아직 하나님과 교회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엄마인 제가 교회를 다니지 않아서인지, 저희 애도 사춘기가 들어서면서부터 재미가 없다며 교회를 한동안 나가지 않게 되었었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향한 사랑부 선생님들의 수고를 잘 알고 있었기에 저희 애를 몇 번 설득을 해보았지만, 제가 교회를 다니지 않았기에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당시에는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렇게 또 한 동안 교회를 떠나  몇 년이 지나고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우리 사랑부 학부모님들의 모든 고민이 다 그러하듯, 저 또한 아이의 진로에 걱정이 많이 되었었습니다. 왜냐하면 성인이 된 우리 친구들의 장애를 이해하고 받아주는 곳이 아직 우리 사회에는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민이 깊어가던 작년 가을 무렵, 저와 제 딸 예진이는 사랑부 1박캠프에 초대를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는 귀한 시간이었는데, 정말 천국과 같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을 비롯한 몇몇 분들께 기도부탁을 드렸습니다. 이제는 저도 다시 교회를 가고 싶은데, 우리 아이의 마음을 움직여 달라고 말이에요. 그 기도의 응답이었을까요? 도무지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던 우리 아이의 마음이 움직여 그 주부터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우리 아이를 사랑부에 맡기고 대예배실에서 예배를 드릴 때 찬양곡을 듣는데 갑자기 눈물이 흐르며 심중에 고백이 되기를 “주님 제가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그 힘든 시기를 다보내고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저를 용서해주시고, 받아주세요.” 라는 고백이 저절로 흘러나왔었습니다. 그렇게 예배 때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하나님께서 저를 지금껏 기다리고 계신 듯함을 저는 깨닫게 되었고, 이관형 목사님을 통해서 듣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한 번 큰 은혜와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딸 예진이와 여러 집사님들의 도움으로 다시 믿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세례반 공부를 하며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있으며, 사랑부에서도 학부모로서 조금씩 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랑부의 표어가 ‘복덩어리’ 라는 의미를 지닌 ‘블레싱’ 사랑부인데요. 정말 이 표어처럼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랑부 친구들의 가족들이 우리 사랑부를 통해서 하나님께 복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 귀한 부서를 저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사랑부를 섬기시는 양해섭 목사님과 이도원 부장집사님을 비롯해 많은 사랑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발달장애인을 자녀로 둔 많은 가정들이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내일교회와 내일교회 사랑부가 이들 가정에 복이 될 수 있는 귀한 믿음의 교회와 사랑부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 귀한 부서를 저에게 인도하신 하나님과 내일교회, 그리고 사랑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목 날짜
[2011.03.06]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320예친 권영미집사)   2011.03.09
[2011.03.13]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862예친 위윤진성도)   2011.03.14
[2011.3.20] 나를 위로하시고 동행하시는 놀라운 주님(142예친 김연희 집사)   2011.03.21
[2011.3.27]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420예친 강미선b성도)   2011.03.26
[2011.4.3]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길 소망하며....(542예친 박은혜성도)   2011.04.02
[2011.4.10]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러 주시는 나의 하나님(861예친 이순애b권사)   2011.04.10
[2011.4.17] 세 아버지(231예친 이경환)   2011.04.17
[2011.4.24] 평안과 놀라운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442예친 김태복b성도)   2011.04.24
[2011.5.1] 나를 끝까지 놓지 않으신 주님(청년2부 정진철)   2011.05.01
[2011.5.8]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이유(734예친 한진 집사) (1)   2011.05.07
[2011.5.15] 온 몸을 다해 섬길 때까지(114예친 김홍기 성도)   2011.05.14
[2011.5.22] 나의 영원하신 중보자(321예친 이상명집사)   2011.05.22
[2011.5.29] 사랑의 떡국 한 그릇(343예친 조미순성도)   2011.05.29
[2011.6.5] 보고 싶은 아버지, 천국에서 만나요(726예친 구성숙 집사)   2011.06.05
[2011.6.12]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람으로...(110예친 이상훈 성도)   2011.06.12
[2011.6.19] 새로운 신앙의 둥지 (311예친 김연기 집사)   2011.06.18
[2011.6.26]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611예친 김종만 성도)   2011.06.26
[2011.7.3] 우리의 가정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 (734예친 이상대 집사)   2011.07.03
[2011.7.10] 죄와 사망의 삶에서 생명과 성령의 삶으로 (221예친 권유경 집사)   2011.07.15
[2011.7.17] 찬양의 이유가 되시는 하나님 (425예친 김미진 집사)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