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범강의노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강성회 성도 (소망1교구 388예친)>KakaoTalk_20181003_161050164.jpg

  내일교회에 오기 전 저는 신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저의 삶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아버지는 술만 드시면 폭력을 휘두르셨고, 어머니는 그 폭력을 견디지 못해 어린 4남매를 놔두고 집을 나가셨습니다. 아버지는 병이 들어 병원에 입원할 때까지 계속 술을 드시고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집 나간 어머니는 무당이 되어 돌아오셨지만, 어린 제가 기댈 수 있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불행했던 가정에서 자란 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습니다. 아주 예쁜 첫째 남자아이를 낳고 저희 부부는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첫째가 가와사키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하늘나라에 가게 되었습니다. 몇 날, 며칠, 몇 달을 가슴을 쥐어짜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신이 있다면 이럴 수는 없다’고 절규했습니다. 저는 이전보다 더욱 신의 부재를 믿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둘째 지금의 광현이를 낳고, 셋째 출산하기 두 달 전에 또 힘든 일이 찾아왔습니다. 광현이가 발달장애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청천 벽력같은 일에 전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자꾸 생길까’ 살아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뱃속에 셋째가 없었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셋째를 낳고 두 아이와 살아가던 중, 같은 아파트에 살던 지인이 내일교회에 가자고 한 것이 처음 교회에 발을 들인 계기였습니다. 교회를 제대로 다녀본 적이 없는 저는 ‘교회를 다닐 수 있을까’, ‘하나님을 믿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저를 교회에 몇 번 불러준 신실한 친구의 초청 때문에 몇 번 방문해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목구멍 위로 울컥 치밀어 올라오는 눈물을 흘렸었습니다. 이상한 경험이었습니다.


  내일교회 새가족 교육을 받으면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전 제 자신이 조금 변화됨에 놀라웠습니다. 그렇게 밉던 신랑이 (10년을 미워했었는데) 밉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광현이를 어떻게 키울까 걱정만 많았는데, 주님의 계획으로 제게 주신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이렇게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제가 겪은 아픔이나 슬픔이나 고난은 모두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선물이었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라는 말씀처럼 저를 기다려 주시고, 받아주시고, 제 안에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언제까지나 저와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늘 기도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 찬양합니다!   

                                                                                                                                                               <가족: 허남혁, 광현, 광윤>


                     

제목 날짜
[2011.03.06]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320예친 권영미집사)   2011.03.09
[2011.03.13]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862예친 위윤진성도)   2011.03.14
[2011.3.20] 나를 위로하시고 동행하시는 놀라운 주님(142예친 김연희 집사)   2011.03.21
[2011.3.27]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420예친 강미선b성도)   2011.03.26
[2011.4.3]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길 소망하며....(542예친 박은혜성도)   2011.04.02
[2011.4.10]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러 주시는 나의 하나님(861예친 이순애b권사)   2011.04.10
[2011.4.17] 세 아버지(231예친 이경환)   2011.04.17
[2011.4.24] 평안과 놀라운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442예친 김태복b성도)   2011.04.24
[2011.5.1] 나를 끝까지 놓지 않으신 주님(청년2부 정진철)   2011.05.01
[2011.5.8]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이유(734예친 한진 집사) (1)   2011.05.07
[2011.5.15] 온 몸을 다해 섬길 때까지(114예친 김홍기 성도)   2011.05.14
[2011.5.22] 나의 영원하신 중보자(321예친 이상명집사)   2011.05.22
[2011.5.29] 사랑의 떡국 한 그릇(343예친 조미순성도)   2011.05.29
[2011.6.5] 보고 싶은 아버지, 천국에서 만나요(726예친 구성숙 집사)   2011.06.05
[2011.6.12]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람으로...(110예친 이상훈 성도)   2011.06.12
[2011.6.19] 새로운 신앙의 둥지 (311예친 김연기 집사)   2011.06.18
[2011.6.26]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611예친 김종만 성도)   2011.06.26
[2011.7.3] 우리의 가정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 (734예친 이상대 집사)   2011.07.03
[2011.7.10] 죄와 사망의 삶에서 생명과 성령의 삶으로 (221예친 권유경 집사)   2011.07.15
[2011.7.17] 찬양의 이유가 되시는 하나님 (425예친 김미진 집사)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