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Passed On. <청년1부 석민석 청년>
Love, Passed On. <청년1부 석민석 청년>
내일교회 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1부(산돌) 37기 석민석 청년입니다. 눈 깜짝할 새 산돌에서의 7년이 지나 졸업을 앞둔 26살의 저를 마주하니 시간이 참 밉습니다. 하지만 시간조차 하나님의 섭리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이려 합니다. 산돌에서 제가 느꼈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합니다.
산돌은 청년의 때에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가장 큰 선물과 같은 공동체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주었고, 제가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붙들어 준 너무나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저는 9살 때부터 이 교회를 다녔지만, 20살이 되어서야 하나님을 제 주인으로 영접했습니다. 제멋대로 살고 이기적이었던 제 삶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셨고, 지체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셨습니다. 산돌에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배려하며 사랑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그 사랑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저 또한 그 사랑을 공동체에 흘려보내는 사람으로 사용해 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제게 ‘대순장’이라는 귀한 자리를 맡겨주셨습니다. 대순장은 순원들의 삶을 살피고 기도하며, 순장들을 통해 지체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자리입니다. 저는 여전히 부족한 사람이지만, 부족한 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2년째 이 자리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섬김과 동시에 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사랑하라고 맡기신 순장과 순원들을 만나는 것이 참 행복했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통해 제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었습니다.
최근 개인적인 일들이 겹치며 마음이 무너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순원들 앞에서는 약해지고 싶지 않아 혼자 견디려 했지만, 그것 역시 저의 힘으로 버티려는 교만일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순장들에게 마음을 털어놓았고, 그들의 응원과 기도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경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선물 같은 말씀을 전해주시는 목사님, 사랑을 흘려보내는 대순장과 순장들, 귀한 예배를 만들어가는 선장과 선원들, 은혜로운 찬양을 전해주는 조이엘 찬양팀, 동갑내기를 챙기는 기장들, 활기찬 동아리와 제자반, 머나먼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단기선교팀, 물심양면 함께해 주시는 장로님과 부장 집사님, 그리고 모든 산돌의 지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든든한 37기 동기들, 고마웠고 사랑합니다.
믿음의 후배들이 앞으로도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이 사랑스러운 공동체를 성도님들께서 더욱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산돌을 위해 많은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