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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과 때는 참으로  놀랍고도 신비롭습니다! <베트남어 예배부 휸투푸엉 성도>

 

  인생의 여정 속에서 누구나 크고 작은 사건들과 중요한 전환점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난 11년 동안 한국에서 살아오면서, 저는 세 번의 큰 사건을 겪었고, 그것은 곧 제 삶의 세 번의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그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저와 함께하셨음을 이제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2014년 3월, 저는 자신감에 가득 차 대구로 와서 박사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처음으로 가족을 떠나 타국에서 혼자 살아가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의지할 사람도, 친척도 없는 낯선 땅에서 언어의 장벽과 학업과 연구의 압박은 여러 번 저를 포기하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때로는 실패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마음이 막혀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공허함 속에서 저는 학교 근처의 한 사찰을 찾았습니다. 마음의 평안을 얻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도 제 마음은 여전히 무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실험실의 한 한국인 친구가 매주 주일마다 교회에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함께 가보고 싶다고 부탁했습니다. 바로 그날, 하나님께서 제 인생에 전혀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친구는 저를 한국인 예배 모임으로 데려갔고, 목사님께서는 저를 보시고 “여기에 베트남(또는 베트남어 사용) 예배 모임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며, 베트남인 사역을 섬기고 계신 한국인 선생님들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중 한 선생님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내일교회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는 그 말의 깊은 의미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매주 선생님들의 사랑과 돌봄, 그리고 복음의 전파 속에서 제 마음은 점점 따뜻해졌습니다. 저는 제가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저를 찾아오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년간의 성경 공부 후, 저는 세례를 받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변화시키셨습니다. 과거의 제 자신감과 교만, 그리고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무지가 오히려 하나님께서 저를 그분께로 인도하시기 위해 사용하신 도구였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매일의 동행과 도우심이 없었다면, 저는 결코 그 힘들었던 6년의 학업을 마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실험실에서 밤을 새우며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고 스스로 묻곤 했습니다.
  “나는 왜 여기 있는 걸까?”
  그것이 제 인생의 첫 번째 사건이자 첫 번째 전환점이었습니다.
  제가 졸업장을 받은 날은 대구에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하게 확산되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기숙사를 떠나야 했고, 미래에 대한 모든 계획이 무너졌습니다. 다음 날 급히 한국을 떠나며, 전화로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리고 다시 돌아올 계획이 있으시다면, 다시 올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정말 놀랍게도 10개월 후, 저는 대구의 한 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 인생의 두 번째 사건이자 두 번째 전환점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제가 한국에 머물기를 원하시고, 이곳이 제 두 번째 고향이 되기를 원하신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내일교회에 성실히 출석하며 선생님들과 성도들의 사랑 안에서 계속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2년 후, 저는 장기 체류를 위해 비자 변경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너무나 큰 좌절을 느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안정된 삶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단기 계약에 계속 의존하며 살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한국에 머무르고 싶은 이 마음이 정말 하나님의 계획일까?” 그 무렵, 저는 미국 이민 프로그램에도 지원해 보았습니다. 2025년 7월, 한국 비자는 연장되었지만, 같은 해 12월 말에 근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습니다. 저는 친구 집에 머물며 새 일을 찾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인생이 가장 불확실해 보이던 그 순간, 미국 이민 비자 인터뷰 초청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자를 손에 쥐었을 때, 저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멘.
  저는 하나님께서 너무나 큰 은혜를 주셨기 때문에 울었습니다. 저처럼 연약하고 작은 사람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 주셨기 때문에 울었습니다.
  앞으로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을 알기에 울었습니다. 어디에서 살게 될지, 무엇을 하게 될지,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기쁨과 경외함을 주시며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라고 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주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안전한 자리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울었습니다.
  내일교회의 사랑하는 선생님들과 성도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저에게 두 번째 가족이 되어 주신 분들과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울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에서의 11년 여정 속에 있었던 제 인생의 세 번째 사건이자 세 번째 전환점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저는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때는 언제나 완전하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이 항상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 안에 거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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