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라도 사용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러브영남 평안교회팀 이은옥 집사>
이런 저라도 사용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러브영남 평안교회팀 이은옥 집사>
  내일교회를 출석한지도 10여년이 지났지만 예친 식구들 외에는 아는 분도 없고 매주 일요일에 예배만 참석하며 신앙생활을 하던 중 2024년 교회 방침과 담임목사님의 1인 1사역에 동참하라는 엄중한 말씀을 그냥 흘릴 수가 없어서 한 달에 한 번만 봉사하면 된다고 하는 러브영남팀에 겁 없이 저희 순장님의 도움을 받아 노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일까요? 팀장님과의 면접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긴장가운데 면접도 지나가고 처음으로 봉사라는 것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얼굴이 이쁜 것도 아니고 남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고 그렇다고 노래를 잘 하는것도 아니고 목소리가 큰 것도 아니고 도대체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팔다리는 멀쩡하니 청소라도 하면 되겠지’라고 마음을 다잡고 러브영남 군위 광현교회팀에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2부 예배를 마치고 식당에서 함께 모여 국수를 먹고 광현교회로 이동하는데 차 안에서의 찬양 연습이 너무 은혜가 되고 좋더라구요. 군위광현교회에 도착하니 목사님, 사모님, 전도사님, 권사님과 집사님들께서 얼마나 따뜻하게 반겨주시는지 어색함도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고 오후 예배를 찬양 예배로 드리는데 찬양리더 집사님의 맛깔나는 입담과 은혜로운 찬양, 팀장님의 멋진 섹소폰 연주, 섹소폰으로 들려지는 찬양이 이리도 멋있는 줄 처음 알았답니다. 예배를 마치고 맛있는 간식도 함께 나누고 어르신분들 컷트며 염색까지 해드리는 미용봉사까지 주일 오후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 였답니다. 행사를 마치고 환영식사 교제까지 모두가 처음 뵙는 분들이시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품어주셔서 감동이었답니다. 
  저는 제가 섬기로 가준다고 오만한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저한테 더 큰 은혜였습니다. 처음 하는 일들이라 서툼 투성이였지만 선배 집사님들께서 다정스레 알려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주님께서 선물 같은 시간을 저에게 주신 듯 합니다. 꽃피는 계절이면 군위 광현교회에서 성도님들과 꽃놀이를 즐기구요, 농번기를 피해서는 야유회로 추억도 쌓구요, 전도축제를 통해서 동네잔치도 하게 하시고 성탄절에는 저녁송과 산타의 선물까지 전해드리게 하시고, 아무런 재주도 없는 저를 이렇게까지 사용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병원 전도팀에서도 율동으로 섬기고 있는데 이것까지도 사용하여 주시더라구요. 2025년은 고령에 위치한 평안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팀장님을 비롯하여 권사님, 집사님들 모두 한마음으로 평안교회의 부흥을 위해 전심을 다해 기도하고 찬양으로, 율동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평안교회 성도님들께도 기쁨이 되는 러브영남팀이 되길 소망하며 봉사로 섬기고 있답니다.
  사실 저는 남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고 다룰 줄 아는 악기도 없고 손재주가 좋은 것도 아니고....이런 제가 뭘 할수 있겠냐고 스스로를 제한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랑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라도 사용 하시더라구요.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드니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저를 이렇게 만드신 하나님이 더 궁금해져 말씀도 더 읽게 되고 설교영상도 더 보게 되고 하나님을 간절히 원함으로 인격적인 만남도 허락하셨습니다.(그때를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저에게는 큰아들이 저의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부끄러워 숨기려고 했고, 원망하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허물 많은 저를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깨닫게 하시고 기다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죄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이렇게나 오래 동안 어떤 내색도 하지 않으시고 저를 기다려주셨는데 저는 아들을 더 품어주지 못하고 그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함을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내 모습을 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습니다. 아들에게 “엄마가 미안하다” 사과하게 하시고 그럼으로 아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게 하셨습니다. 티끌과도 같은 저의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주셔서 남편과 큰아들과 함께 예배도 드리게 되었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의미 없이 러브영남팀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주님께서는 러브영남팀을 통해 저를 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음을 알게 하시고 저조차도 몰랐던 저의 재능을 발견하게 해주시고 소명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요즘 저는 신앙 생활중에 가장 성령충만한 때를 살고 있는 것같아 너무 행복하답니다. 위드바이블 암송반으로 하여금 말씀이 제 안에 거하게 하시고 라파트리팀(병원전도팀)을 통해 몸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향기를 전할 수 있게 하시고  러브영남팀을 통해 저 자신이 아니라 다른 영혼을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심이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얼마전 큰아들이 자신도 예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고백을 하더군요. 구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주님께서 저에게 찾아와주신 것처럼 저희 아들과도 만나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실 것을 믿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온전히 주님께 맡기겠습니다. 이 간증문을 쓰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러브영남팀장님이신 도홍기 집사님, 여애순 권사님 감사합니다. 오상구집사님, 이영인 권사님, 박종찬 집사님, 이순옥 권사님, 이미숙 권사님, 박효숙 집사님, 이명숙 집사님, 김미영 집사님, 언니처럼 오빠처럼 챙겨주시고 위로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러브영남 평안교회팀 파이팅!!!! 저와 같이 주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누리고 싶으신 분은 내일교회 러브영남팀으로 오셔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하나님~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