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내일교회 예친 생활 <3211예친 순장 김규백 집사>
나의 내일교회 예친 생활 <3211예친 순장 김규백 집사>
저는 올해 소망2교구 3211예친을 순장으로 동역하고 있는 김규백 집사입니다.
소망교구 강수아 전도사님의 부탁 전화를 받고, 내일교회에서의 지난 28년을 돌아보며 저 자신뿐 아니라 가정, 교회, 예친에서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하셨음을 돌아보게 되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1997년 내당동 내일교회에 등록하고, 그해 늦가을 지금의 장동 내일교회로 옮긴 이래로 쭉 예친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지내왔습니다. 1998년 111예친의 예친원으로 시작하여, 예친이 분순되면서 113예친 순장의 섬김을 시작하였고, 이후 117, 132, 133, 135예친 등 여러 예친을 거쳐 지금은 3211예친에서 다섯 분의 예친 식구들과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순장으로 섬긴 25년 동안, 나름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섬긴다고 했지만, 때로는 예친 모임에 순장 혼자일 때도 있었고, 두세 명이 모여 기도하거나 식당에서 식사 교제를 나누고 헤어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선배 순장님들께 배운 대로 실망하기보다는 하나님께 예친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저를 더욱 겸손하게 하시며 연단시키심을 믿기에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신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것이 예친 생활, 나아가 순장 사역의 특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132예친 때는 열 명이 넘는 예친원들과 함께 매주 말씀과 삶을 나눌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모이기에 힘쓰는 예친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아웃팅도 자주 가고, 가족들과 함께 20여 명이 봉무공원에 가서 오리배도 타고 족구도 하며 솥을 걸어 전복 삼계탕과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교제하던 시간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열정적인 많은 분들과 함께 모이니 너무 감사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넘게 여러 면에서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이를 이겨내고 다시 시작한 예친은 그 어느 때보다도 ‘모이기에 힘쓰는 예친’이 되자고 함께 다짐하며 기도했습니다.
은혜와 모임의 즐거움이 있는 예친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달 두 번의 말씀 나눔(그날 받은 말씀을 미리 적용하고 나눔), 한 번의 티타임을 통한 삶 나눔, 한 번의 휴집, 매 학기 한 번의 자연 속 아웃팅, 한 번의 가족 동반 쫑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아무 자격 없는 저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기셔서 동역자들과 함께 감당하게 하셨고, 하나님의 일은 결국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에 어떻게든 되게 하심을 다시금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겁내기보다는 기도하게 하시고, 그저 겸손한 마음으로 끝까지 신뢰하며 순종하게 하신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예친 사역은 저 개인의 영적 성장에도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은혜를 함께 누리시기를 바라며, 더 많은 분들이 순장으로 자원하시기를 바랍니다.
2025년, 올해부터는 10년 연령대별로 전면 개편된 3211예친을 시작하면서 여러 염려도 있었지만, 기대 가운데 만나게 하신 좋은 예친 식구들과 함께 예친을 섬기고 있습니다.
저희 예친 식구들을 소개드리면, 항상 큰형님 같은 미소로 웃으시며, 깊이 있는 말씀으로 잔잔하게 삶을 나누어 주시며 감동을 주시는 김위홍 장로님, 늘 유쾌하시며 어떤 일이든 거절하지 않고 적극 함께해 주셔서 우리를 기분 좋게 하시는 김진기 장로님, 시간이 닿는 대로 늘 함께하시며 배울 점이 많은, 존경스러운 박은우 집사님, 진솔하시고 바쁘신 가운데서도 함께하시려 애쓰시며, 재주가 많으신 박정호 집사님, 우리 예친의 필요를 세심히 살피며 늘 함께하시고 지지해 주시는 안병욱 집사님, 이렇게 다섯 분의 귀한 예친 식구들과 함께 예친을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모두에게 은혜롭고, 즐겁고, 유익하기를 기대합니다. 방학 중에 번개 식사 모임 한 번 해요! 후반기 예친 모임을 기대하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