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돌아보며
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돌아보며
매년 5학년만 담임하다가 처음으로 함께한 4학년 어린이들, 어찌 이리 작고 소중한지요?! 이렇게 예쁜 아이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어린이들과 함께여서 더 즐겁고 행복했던 여름성경학교였습니다.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예배드리고, 말씀을 암송하고, 찬양하며 기도하던 그 시간, 예수님의 사랑이 마음 깊이 전해지며 이 아이들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1박 2일을 지내며 넉넉함 가운데 서로 나눠주고, 부족함 가운데 서로 채워줄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어른인 제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해짐을 느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귀한 사랑을 더 나누고, 더 많은 아이들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가길 소망하며, 아이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는 동역자로, 선생님으로, 친구로 이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교사 백선희-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저에게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휴가 일정이 끝나지 않아 여름성경학교에 온전히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러면 이번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주 전부터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아셨는지,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고,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여름성경학교는 시작되었고, 분주하게 일과 여름성경학교를 동시에 해야만 했습니다.
저녁 집회 때는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 안아주며 기도하고, 뜨거운 눈물과 함께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20대 때 가졌던 아이들에 대한 그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교사인 이유,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그것을 다시 깨닫게 하심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교사 이경화-
감사하게도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는 사랑과 수고로 섬기신 많은 분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믿음이 더욱 성장한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잠깐 그 곁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여름성경학교나 다른 여러 기회를 통해 자녀들이 말씀 안에서 변화되고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가는 모습을 당장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종종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아서 좌절하고, 분노하기도 하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 사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두서없지만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이런 기회를 통해 변화되고 성장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을 어느 부모님에게, 혹은 아이들을 섬기다 지치고 힘든 어느 누군가에게, 마지막 한 아이까지 믿음의 자리로 나아오도록 우리가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인내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함께 기도하고 계속 나아가자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한일서 4:11)
-교사 박현수-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아이들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아이들과 함께 텐트에서 지내면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고, 주일에는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들으며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말씀 시간에는 아이들이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을 통해 하나님께 도전을 받았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신앙 안에서 자라나는 배움의 현장이었습니다. 돌아보니 모든 일정 가운데 안전을 지켜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사역에서도 이번에 경험한 아이들의 순수한 신앙을 기억하며, 저 또한 더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섬기고자 합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계속해서 믿음 안에서 자라가길 소망합니다.
-교사 이예찬-
2025년 여름, 우리 초등부 친구들은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주제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을 어떻게 나타내셨는지, 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를 매 예배 시간과 공과 공부를 통해 깊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이 단순하게 들릴 수 있지만,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의 깊이를 이해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팀별로 4시간 동안 10개의 코너 활동에 참여하면서, 기존처럼 점수를 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서로를 격려하고 도우며 작은 친절을 실천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기는 것보다 예수님처럼 사랑을 나누는 것이 곧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임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리라 믿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섬겨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을 위해 휴가를 반납하시고, 금요일 밤에는 거의 잠을 못 주무시면서도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섬겨주신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인해, 아이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친구들이 예수님처럼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 곳곳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빛과 소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초등부 친구들이 받은 사랑을 마음껏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삶을 살아가길…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는 ‘작은 예수’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부장 이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