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를 통해 만난 하나님 <믿음1교구 2124 이유경>
지우를 통해 만난 하나님 <믿음1교구 2124 이유경>
7년전 저는 사랑부 이은영 집사님의 소개로 7살 딸아이 지우와 내일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지우가 또래에 비해 늦고 사회성이 떨어져서 사랑부를 소개 받았고 사랑부 목사님,집사님,선생님들 덕분에 교회에 적응해가던 와중에 지우가 2학년이 되던 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회를 나가지 못하고 영상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코로나를 탓하며 그 상태로 계속 머무르게 되었고 영상 예배를 드리는 걸로 스스로 위안 삼았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예친 단톡방에 소감을 남기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끈이었고 미약하지만 그 끈을 놓고 싶지 않았습니다.
생활에 변화는 없었고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에 점점 마음이 지쳐갈 때쯤 저희 순장님께서 가을 음악회 초대권을 가져다 주고 가셨습니다.
그 계기로 저는 지우와 다시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2학년이었던 지우가 6학년이 되어 다시 사랑부로 간 순간 목사님, 집사님, 선생님들 모두 반갑게 맞아 주셨고 지우가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 주셨습니다.
지우가 한 주 한 주 사랑부 예배를 드리고 잘 적응하는 모습이 저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왔고 8월 초 지우가 사랑부 예배에 사회를 보게 되었는데 떨지 않고 씩씩하게 잘했다고 선생님들께 전해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믿습니다. 지우와 교회에 다시 나온지 1년이 가까워져 갑니다. 길 잃고 헤매는 저를 하나님께서 다시 찾아 주시고 지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통해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평안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속에, 그 시간표 안에 신앙이 자라고 귀한 쓰임 받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순종하는 삶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한 주 한 주 은혜로운 말씀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게 해주시고 저를 내일교회로 인도해준 이은영 집사님과 저를 묵묵히 기다려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우리 순장님과 예친원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담임 목사님을 비롯하여 사랑부 목사님,집사님,선생님들 모두 감사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