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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부에서 살아남기!!! <예가부 회장 박한수>

 

  안녕하세요. 주일마다 예가부에서 살아가고 있는 박한수입니다. 7년 전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예가부를 처음 나오게 되었습니다. “예가부”라는 곳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주변의 초대도 몇 번 받았지만, 예가부를 출석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떠한 계기였는지 아내에게 한번 가볼래? 라고 권유를 했고, 아내는 흔쾌히 가보자고 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지금까지 예가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예가부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 마음에 있는 것들을 글로 잘 표현은 하지 못하지만, 이곳에서 느낀 마음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 예가부는 신기한 곳입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교회 오는 시간은 다양하지만, 집에 가는 시간은 다들 한결같은 사람들입니다. 오전부터 3부 예배까지 마치고 점심먹고 예가부 말씀 듣고, 소그룹으로 나눔을 하게 됩니다. 서로의 근황도 물어보고, 오늘 들은 말씀을 주제로 은혜를 나누기도 하고, 기도 제목도 나누며 모임을 이어갑니다. 그리고는 4시까지는 모임을 마쳐달라고 안내를 합니다. 뒷정리도 해야 하고, 청소도 해야 하고, 집에 가서 밥도 먹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4시 전에 모임을 마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4시쯤 되면 모임을 마쳐달라는 신호로 찬양을 틀곤 하는데 모임을 하는 데 방해된다고 소리를 줄여달라고 합니다. 항상 모임 시간이 부족함을 느끼는 예가부 가족들입니다. 피곤하고 힘들지만, 말씀과 나눔을 통해 일주일 살아가는 힘을 얻어가는 곳입니다. 신기하게도 집에 갈 때가 되면 몸은 피곤하지만 은혜로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 나를 성장시키는 곳
  항상 주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저로서는, 조용히 예배만 드리고 사라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섬김을 한다? 전혀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 않을 이유가 100가지가 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예가부에서는 뭔가가 달랐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부장, 교사, 미디어, 촬영, 교회에서 하나의 섬김을 한다는 게 당연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제가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곳에 있으면 어떤 일이든 찾아서 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중등부에서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를 찾아 갈 수 있는 마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내가 이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도 주변인으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지금이 기회입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주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시는 분들, 주일에 국수만 드시고 집으로 가시는 분들, 오후 2시에 청년들처럼 열정적인 찬양과 예배를 경험하고 싶으신 집사님들, 1인 1사역을 못할 이유가 100가지가 넘는 집사님들 지금 예가부에 빈자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오셔서 이 모든 것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을 함께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KakaoTalk_20240605_23535717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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