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되어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믿음4교구 2422예친 순장 권규리 집사>
연결되어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믿음4교구 2422예친 순장 권규리 집사>
할렐루야!
살아계신 하나님을 마음 다해 찬양합니다. 나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안에 오셔서 하나님을 향한 감동과 감화를 끊임없이 불어넣어주시는 성령님, 사랑합니다.
변화는 언제나 약간의 불편함과 어수선함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도 조심스러운 설렘이 숨어 있었습니다.
25년도 세대별 예친 편성은 제게 그런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기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권사님들과의 나눔을 뒤로하고, 세대별로 나뉘게 되었을 때, 마치 어머니를 잃은 듯한 깊은 허전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라는 새로운 동년배 공동체 안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행복을 숨길 수는 없었습니다. 새로운 예친 편성은
49주년을 맞이한 내일교회라는 반백 년의 역사의 한켠, 고작 8년 남짓 머물렀던 저에게도 ‘순장’이라는 귀한 섬김의 자리를 허락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순장이라는 섬김의 자리는 순장수련회, 순장시그널 같은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 머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에게 ‘예친’은, 낯선 곳에 선 이방인에게 건네는 따뜻한 눈맞춤이었습니다. 갈 곳 없어 방황하던 나그네 같은 저를, 품어주고 맞아주신 예수님의 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가족부 교사로 섬기면서 내일교회에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 꼭 부탁드립니다.
“힘드시더라도 꼭 예친에 소속되시면 좋겠습니다”라고요.
저희 2422 예친은, 기둥처럼 굳건히 공동체를 세워주시는 고주선 권사님, 온몸으로 따뜻함과 인자함을 흘려보내주시는 김경남 집사님, 새롭게 시작하는 설렘으로 매 순간을 기뻐하시는 천상의 목소리의 홍진설 타 집사님, 이렇게 아름다운 동역자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친척’이라는 사랑의 울타리 안에서 기쁨도 감사도, 아픔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가족이 되어갑니다.
때로는 우리의 연약함이 드러나고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할 것입니다.하지만, 그것이 결코 흠이 되지 않고 오히려 품어내는 가족 공동체가 되어 갈것입니다.
현실의 벽 앞에서 우리의 마음이 꺾일 때도 있지만, 우리는 결코 낙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우리와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더불어 행복한 2422예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