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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안내 – 나의 자람 <소망2교구 3224 임길라 권사>

 

  2026년 예배 안내팀장으로 섬기게 된 임길라 권사입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나는 어떻게 예배 안내 팀을 섬기게 되었을까?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2021년,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부활주일 연합예배를 우리 내일교회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안내 인원이 더 필요했고,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고 안내를 서게 되었습니다.
  1회성 섬김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안내 팀에도 현장예배 참여가 어려운 분들이 많았고, 계속 섬겨줄 것을 요청받아 그렇게 예배 안내 팀에 합류하게 되어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예배 안내 팀을 소개하려면 빼놓을 수 없는 네 마디가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이른 주일 아침 환복을 하고 둥글게 둘러서면, 전도사님께서 교회와 오늘 예배, 그리고 우리 안내 팀을 위한 기도로 시작이 됩니다. 손 하트를 만들며 구호를 외치고, 각자 정해진 위치에서 예배를 사모하여 오시는 성도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빈자리를 찾아 안내해 드립니다.
  가끔씩 자리 양보를 힘겨워하시는 성도님과 가벼운 실랑이를 할 때도 있긴 하지만, 이건 애교로 봐 주세요 ㅎㅎ
  예배 시간이 가까워지면 우리들의 발걸음도 좀 빨라집니다. 팀원들 간 수신호를 주고받으며 급하게 오시는 성도님들께 최대한 빠르게 안내할 수 있도록 매의 눈으로 빈자리를 미리 스캔해 두기도 합니다.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니다 보면 어느 사이 빈자리가 성도님들로 가득 채워지고, “오늘도 많이 오셨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해지며 얼굴엔 미소가 지어지곤 하지요.
  성도님들께서 수고한다고 인사라도 해 주시면, 그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서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됩니다.
  사실 저는 웃음도 인색하고 말수도 적고 낯가림까지 심했지만,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이런 부분들을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예배 안내를 하면서 제 안의 모난 부분들이 더 많이 교정되었습니다.
  성도님을 맞이해야 하고 처음 뵙는 분들도 계시기에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고, 먼저 다가가야만 하기에 안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 작은 부분까지 고쳐주시고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저는 2주 차 된 새내기 팀장입니다. 팀장으로서 새해 첫 주일은 혼미함 그 자체였습니다.
  직분자 임명식이 있어서 본당의 일정 부분 좌석을 교사들에게 배정해야 했고, 그로 인해 비전센터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혼란을 겪었습니다. 결원까지 많아 여기저기 쫓아다니다 보니 정신이 없었지만, 전 팀장 권사님과 일당백 하시는 노련한 우리 팀원들이 함께 도와주셔서 잘 지나간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신고식이 되었습니다.
  늘 웃음이 떠나지 않는 예배 안내 팀에 뜻이 있으신 성도님이 계시면 언제든 오십시오. 환영합니다.
  끝으로 우리 안내 팀의 섬김이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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