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시 부르신 자리에서...  <온유 2교구 1242 박현주 집사>

 

  20대 초반에 내일 교회에 와서 청년부 시절을 지나 공동체 안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예친에 편성되어서 처음 예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의 때에는 그저 예배드리고, 공동체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컸습니다. 돌아보면 제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하나님은 늘 함께 하셨고, 때로는 조용히, 때로는 분명하게 저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결혼과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양육하게 되면서 신앙은 점점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좌절하며, 또 마음을 다잡기를 반복하며, 그렇게 힘겹게 믿음생활을 붙들며 나아갈 때, 아이를 둘러업고 예친 모임에 나가 말씀을 나누고, 먼저 키우신 선배들의 조언과 위로를 들으며, 울고 웃었던 시간들이 저에게는 아이 둘을 키우며 힘들었지만, 너무나 든든하고, 힘이 나고, 위로가 되는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10년 넘게 몸담았던 예친에서 분순을 하면서 순장으로 세워지게 되었고, 우리 교회로 오신 지 얼마 되지 않은 예친원들과 함께 새로운 예친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순장으로 세워졌을 때는 ‘내가 잘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과 두려움이 컸지만, 하나님은 이 예친이라는 공동체를 통해 저를 붙들어 주셨고, 말씀과 기도에 의지해 나갈 때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섬기게 하시는 것’임을 배워가게 하셨고, 예친원들 서로가 서로를 섬기고, 하나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은혜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친정아버지가 큰 사고를 당하셔서 많이 다치시고, 간병을 하게 되어 예친 재편성 때 순장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께서 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해 주셔서 저희 아버지는 지금 기적적으로 회복하시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공동체에 큰 기도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예친원으로 예친모임에 참여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할 때 하나님 제 삶만 보며 살지 않게 해 주세요...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순장의 자리에서 섬길 마음을 다시 일으켜 주셨고, 온유교구 파송순장으로 다시 섬기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한 저이지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고린도후서 12:9)라고 말씀하시니 주님 말씀 의지해 다시 섬김의 자리에 섭니다. 우리의 상태와 상관없이 여전히 우리를 부르시고, 그분의 일에 동참시키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친모임에서 함께 말씀을 나누고, 한 주에 한 가지씩 실천할 것들을 이야기하고, 통독방에서 통독도 함께 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 서로 위로하고, 안아주며 함께 하나님 앞으로 걸어가는 예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길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그리고, 그 은혜가 저희를 끝까지 붙드시리라는 것을 믿으며 나아갑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함께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신 조재훈 목사님과, 김지현 전도사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KakaoTalk_20260326_193507338.jpg

제목 날짜
다시 소망을 품으며 <온유 4교구 1447 구미현 성도>   2026.04.17
찬양, 은혜가 깊은 예배의 자리 <3부 찬양대 박진희A 권사>   2026.04.10
어쩌다 보니 특새 간증문 <온유 3교구 1327 윤진혜 집사>   2026.04.03
다시 부르신 자리에서... <온유 2교구 1242 박현주 집사>   2026.03.27
“찬양 가운데 만난 은혜” <온유 1교구 1122 윤순남 집사>   2026.03.20
유아세례 소감문   2026.03.13
예친방학생활 시상팀 소감문   2026.03.06
중등부 아이들을 주님께 맡기며 <중등부 교사 김주영a 집사>   2026.02.27
함께 나누고 싶은 섬김의 기쁨 <나<너사랑의 도시락 엄유진 집사>   2026.02.20
하나님의 계획과 때는 참으로 놀랍고도 신비롭습니다! <베트남어 예배부 휸투푸엉 성도>   2026.02.13
나에게 라파는...   2026.02.06
주차팀에서 새로운 멤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믿음3교구 2318 이상무 집사>   2026.01.30
내일 365 기도회를 기대하며.... <온유2교구 1241 문선혜 집사>   2026.01.23
예배 안내 – 나의 자람 <소망2교구 3224 임길라 권사>   2026.01.16
301반 수료 소감문   2026.01.09
2부 찬양팀 간증 <온유2교구 1211예친 강수영 집사>   2025.12.26
유아세례 소감문   2025.12.19
기독학부모교실 8기 수료소감문   2025.12.12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 <2224예친 장미은 집사>   2025.12.05
너는 꽃이야 <유년1부 믿음7반 교사 이슬기 (고은 민영 송이 한나 선우)>   202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