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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아이들” <245예친 박윤정 집사>

 

  “받은 쿠폰으로 엄마 커피 사드릴 거에요”,“스팍스에서(Sparks; 1~2학년) 티앤티(Truth & Training; 3~6학년)가 되니까 암송하는 성경 구절이 조금 더 어려워졌어요.” 어와나 교사가 되어 첫 현장예배에서 만난 반 친구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야기합니다. 코로나 시대라 반 아이들의 말씀 암송 영상을 카톡으로 받고, 줌 예배로만 만나왔었는데 실제로 만나니 더 대견하고 기특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내일교회에 등록 후 저희 아이들이 교회에 더 잘 정착하기 위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살펴보던 중 어와나(AWANA club)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말씀을 매주 암송한다는 것이 힘들어 보였지만, 즐거운 게임과 보상이 있어 아이들 좋아할 것 같아 신청했고, 등록 경쟁이 치열하지만 부모가 교사를 지원하면 아이들이 어와나에 우선순위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에(그 정도는 아니었다는 걸 교사 훈련받을 때쯤 알았어요.) 저도 교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늘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수학과 영어 등 좋은 교육을 받게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지만, 신앙교육에서는 늘 느긋했던 저였는데, 어와나 훈련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성경의 중요한 교리와 또 관련된 성경 암송 구절을 아침저녁으로 읽게 하는 루틴을 가질 수 있게 되었네요. 귀여운 투정을 부렸던 우리 반 친구들도 힘들긴 하겠지만 주야로 하나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있겠지요?

  하지만 누가 뭐래도 어와나 훈련의 꽃은 신나는 게임 시간인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게임 전날엔 너무 설레고 신나서 어쩔 줄 몰라 했었지요. 게임 날이 되니 노란 팀 친구들은 한 번이라도 더 게임에 참여하고 싶어서 빈자리가 날 때마다 우르르 모여 가위바위보 하기도 했었고, 고학년 친구들은 처음엔 무덤덤한 표정으로 앉아있었지만, 막상 게임이 시작되니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열심히 참여했었습니다. 아이들의 최애 게임인 이어달리기가 큰 함성 속에 끝이 나고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매우 즐거워하던 장면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비롯하여 저희 반 친구들도 아직은 성경 암송을 즐거움보다는 과제로 하고 있지만, 어릴 때 암송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잘 박힌 못처럼 아이들에게 깊게 심어져 이 아이들을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AWANA; Approved Workmen Are Not Ashamed)로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상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며, 섬기게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헌신하시는 어와나 교사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아낌없이 후원해주시는 내일교회에 감사드리며, 또 많은 분들이 어와나 교사로 함께 섬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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